안녕하세요!
오늘은 제 두 번째 AI 쫄병,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, 제미나이(Gemini)를 소개해드릴게요.
아마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. “아니, 둘 다 똑같은 AI 아니야? 굳이 두 녀석이나 데리고 있어야 해?”
맞아요. 챗GPT나 제미나이나 둘 다 똑똑한 인공지능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. 하지만 제가 이 두 녀석을 모두 부려보니, 그 쓰임새에 딱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.
지금부터 그 비밀을 알려드리고, 여러분도 제미나이를 ‘내 쫄병’으로 부리는 방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!
내 쫄병 ‘제미나이’, 챗GPT랑 뭐가 달라?
사실 챗GPT와 제미나이, 둘 다 일을 아주 잘합니다.
하지만 제미나이는 구글이 만들어서 태생부터 구글의 모든 서비스와 한 몸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.
즉, Gmail/Docs/Drive·Chrome·Android와의 연동이 매끄러워 문서화/협업 파이프라인이 편한거죠
아직도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? 쉬운 비유로 설명해 드릴게요.
- 챗GPT가 똑똑하고, 말도 잘하지만, 아직 뭔가 시키면 혼자서 실행까지 다 하지는 못하구요.
- 제미나이는 구글 다른 제품들이랑 연동해서 하는 일은 이제 좀 할 수 있는 정도에요.
둘 다 일을 잘하지만, 내 스마트폰에 원래 있던 것처럼 편하게 쓸 수 있는 친구가 훨씬 더 쓸모가 많겠죠? 제미나이는 최신 정보는 물론이고, 내가 평소에 구글 검색으로 찾아보던 정보, 구글 맵에 저장해둔 장소, 구글 캘린더에 기록해둔 일정까지 연결해서 더 똑똑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거든요. 이게 바로 제미나이의 진짜 매력입니다.
구글 계정, 꼭 필요해? 로그인 전후 차이점
‘구글 계정이 없는데…’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. 걱정 마세요! 제미나이는 구글 계정이 없어도 일부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제대로 된 ‘쫄병’처럼 부리려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게 필수예요.
로그인 전(비회원)과 후(회원)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딱 세 가지입니다.
- 대화 기록 저장: 로그인하지 않으면 제미나이와 나눈 대화가 저장되지 않습니다. 다음에 다시 물어볼 때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해요. 하지만 로그인하면 모든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저장되어 언제든 이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.
- 개인화된 답변: 로그인하지 않으면 제미나이는 모두에게 똑같은 일반적인 답변을 줍니다. 하지만 로그인하면 나의 이전 대화 기록이나 구글 계정 정보를 바탕으로 나에게 딱 맞는 맞춤형 답변을 해줍니다.
- 구글 서비스 연동: 이게 가장 중요한 차이인데요. 로그인해야만 구글 포토, 구글 캘린더, 구글 지도 등 다른 서비스와 연동하여 더욱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구글 제미나이는 구글 계정으로만 회원가입이 됩니다. 역시 강자죠!
안드로이드 계열 핸드폰을 가지고 계시다면 대부분 전화번호로 된 구글계정이 있으실거구요.
아니시라면 어렵지 않으니 하나 만드시면 됩니다. 그냥 무료 이메일 계정 하나 만드는 거니까요.
제미나이 시작하기
1단계: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기
네이버나 카카오톡 말고, 구글 아이디가 필요해요. 없으신 분들은 먼저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렵지 않으니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.
- 구글 계정 만들기 링크를 눌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.
- 이름과 생년월일, 성별을 입력합니다.
- 사용하고 싶은 아이디를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끝! 아주 간단하죠?
2단계: PC에서 제미나이와 대화 시작하기
PC로 제미나이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됩니다.
-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
gemini.google.com
을 직접 입력하고 접속합니다.
혹은 구글, 네이버, 다음 등에서 제미나이라고 검색해도 되지만,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아래 화면처럼 역시 다른 아이들이 현혹하는 광고들이 떠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. (이럴 땐 네이버와 다음이 깔끔한 결과를 줘요) -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‘로그인’ 버튼을 누른 뒤, 방금 만든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하세요.
혹은 바로 질문을 하셔도 됩니다. - 이제 화면 아래에 있는 입력창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세요. “안녕하세요, 제미나이!” 하고 인사부터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.
3단계: 스마트폰에서 제미나이와 대화 시작하기
스마트폰에서는 ‘제미나이 앱’을 설치해서 사용합니다. 특히 갤럭시폰 사용자라면 이미 ‘갤럭시 AI’라는 이름으로 제미나이의 똑똑함을 경험하고 계실 거예요.
- 갤럭시폰: 기존에 있던 구글 앱을 실행하고 오른쪽 위에 보이는 제미나이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. 또는 ‘갤럭시 AI’ 기능인 ‘서클 투 서치’를 활용해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려도 제미나이가 알아서 검색해주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.
- 다른 스마트폰: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‘구글 제미나이’를 검색한 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됩니다.
아래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류작이 있죠? 속지 마시고 Google에서 만든 제미나이를 꼭 깔아주세요!
구글 제미나이 앱스토어 검색결과
자, 기존 구글 계정이 있었다면 아래 화면처럼 뜰거에요. (제 계정 정보는 가렸어요) 바로 로그인하시면 되구요.
혹시 아무것도 없으면, 이렇게 로그인 하시면 됩니다.
짜잔~ 로그인하고나면 무료로도 잘 쓸 수 있는 제미나이 쫄병이 내 손에 들어왔습니다!
내 두 번째 AI 쫄병 ‘제미나이’ 활용법, 어렵지 않아요!
내 손으로 직접 해야 했던 귀찮은 일을 제미나이가 뚝딱!
“챗지피티에 이어 두 번째 쫄병이라니… 제미나이, 너는 대체 어디에 써먹는 녀석이니?”
제미나이는 나를 위해 24시간 일하는 아주 똑똑한 비서입니다. 우리가 직접 해야 했던 귀찮은 일들을 대신 뚝딱 해결해주죠.
- 예시 1: 우리 가족 주말 여행 계획 짜기 우리가 직접 네이버나 블로그를 뒤져가며 맛집과 장소를 찾았잖아요? 이제 제미나이에게 ‘우리 엄마 모시고 갈 조용하고 경치 좋은 국내 여행지 3군데 추천해줘. 맛집이랑 숙소도 함께 알려줘’ 라고 물어보세요. 제미나이가 내가 직접 해야 했던 ‘검색, 비교, 정리’ 과정을 한 번에 끝내줄 거예요.
- 예시 2: 길고 복잡한 뉴스 기사 요약하기 경제 뉴스나 정치 기사를 보다가 너무 길고 어려워서 그냥 닫아버린 경험, 있으시죠? 이제 기사 내용을 복사해서 제미나이에게 붙여 넣은 다음 “이거 세 문장으로 요약해 줘. 50대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말로 바꿔줘“라고 요청해 보세요. 핵심만 쏙 뽑아 아주 쉽게 설명해 줄 겁니다.
- 예시 3: 내 명의로 된 휴면계좌 찾아보기 “내 계좌인데 왜 내 손으로 하나하나 찾아봐야 해!” 답답하셨죠? 이제 제미나이에게 ‘내 명의로 된 휴면계좌 찾아줘’라고 물어보세요. 제미나이가 ‘금융감독원 휴면계좌 통합조회’ 같은 필요한 사이트를 바로 찾아주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.
오늘의 치트키 정리
내 AI 쫄병 ‘제미나이’ 똑똑하게 쓰는 법!
- 치트키 1: 귀찮은 일 대신 시키고 싶다면 제미나이를 써라! 여행 계획, 복잡한 뉴스 요약, 서류 정리 등 내가 직접 해야 했던 귀찮은 일을 제미나이에게 시켜보세요.
- 치트키 2: 어려운 건 쉽게, 복잡한 건 간단하게 물어봐라! “주택청약은 나한테 뭐가 유리해?” “고금리 시대, 어떻게 돈 모아야 해?” 같은 질문도 친절하고 쉽게 답해줄 거예요. 질문 시작 전에 “나는 AI 초보자인데…”라고 말해보세요. 훨씬 더 이해하기 쉽게 답해줄 겁니다.
- 치트키 3: 삼성 갤럭시폰 사용자라면 이미 당신의 쫄병으로 데리고 있다! 갤럭시폰의 ‘서클 투 서치’ 기능이 바로 제미나이입니다.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려도 제미나이가 알아서 검색해주는 신기한 기능이니 꼭 써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