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뉴스나 SNS, 심지어 점심시간 대화에서도 AI 얘기가 안 나오는 날이 거의 없죠.
기능 업데이트, 새로운 서비스, “이건 진짜 혁신이다” 같은 얘기까지…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집니다.
저는 2022년 11월,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때 바로 써봤어요.
IT 업계에서 PM으로 오래 일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건 익숙했지만, 이건 느낌이 좀 달랐거든요.
당시에는 “이거 진짜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겠다”라는 생각보다, “와, 이렇게도 대답을 하네?” 하는 신기함이 먼저였죠.
그 후로 틈날 때마다 챗GPT를 비롯한 AI 툴들을 써봤습니다.
간단한 자료 정리, 기획 아이디어 뽑기, 글 초안 만들기, 발표자료 만들기, 연말평가 작성 등등..ㅎㅎ
하지만 솔직히 말해, ‘한두 번 써본 경험’만으로는 이 기술의 진짜 가능성을 다 보기는 어렵더라고요.
요즘처럼 AI가 숨 쉴 틈 없이 발전하는 걸 보니, 그냥 가볍게 아는 수준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래서 결심했죠.
이제는 제대로 써먹어보자. 그리고 AI를 내 쫄병처럼 부려먹어보자.
1. 왜 블로그를 시작했냐고요?
주변에 보면 AI 얘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봤지만, 정작 “어디다 써야 하는지”는 감이 안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제 동생(고등학교 한문 선생님), 부모님, 회사와는 거리가 있는 친구들까지… 다들 비슷합니다.
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출발점에 있죠.
IT 업계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툴을 써보는 건 익숙하고, AI도 비교적 일찍 접했으니까요.
그렇다고 제가 AI 전문가냐? 그건 아닙니다.
다만, 먼저 발을 담가본 사람으로서 “이건 이렇게 쓰면 좋겠다”는 경험은 전해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.
원래 왕왕초보에게는 고수보다는 중수가 더 잘 알려줄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? 🤣
그리고 저 스스로도 더 깊게 배우고, 직접 써보고, 결과를 남기고 싶었습니다.
2. OMG! AI…? 무슨 뜻이냐?
이 블로그의 이름은 OMG! AI입니다.
여기서 ‘OMG’는 정말 그 뜻 그대로, “Oh My God!”이라는 감탄사입니다. 그런데 이 감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.

첫째, 놀람. 처음 챗GPT나 다른 AI 도구가 보여주는 결과물은 때로는 황당하고, 때로는 놀랍습니다. “이게 진짜 가능해?” 싶은 순간들이 있죠.
둘째, 깨달음. 단순히 기술적 신기함을 넘어서, ‘아 이걸 이렇게 쓸 수 있구나’ 하고 인식이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. 저 역시 아직 그런 순간을 몇 번밖에 겪지 못했지만, 앞으로 더 많이 경험하고 싶습니다.
이 블로그는 그 ‘OMG!’의 순간들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.
3. 왜 ‘내 쫄병 AI’인가?
회사 다닐 때도 그렇고, 뭔가 내가 직접 하기 귀찮거나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은 시켜서 처리하면 참 편하잖아요.
저한텐 AI가 딱 그런 존재가 될 것 같아요.
자료 조사, 글 초안, 아이디어 뽑기, 간단한 번역…
“이거 좀 해줘” 하고 던지면 척척 해주는 쫄병.
물론, 말귀 못 알아듣거나 엉뚱한 짓을 할 때도 있겠죠.
그건 뭐, 사람 쫄병도 똑같잖아요.
그래서 저는 이 블로그에서 AI라는 쫄병을 데리고, 같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점점 더 잘 부려먹는 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.
4. 앞으로 여기서 할 이야기
- AI 기초 – 챗GPT, 이미지 생성 AI, 음성 합성, 번역 등 가장 기초적인 기능부터
- 실전 활용 – 업무 자동화, 콘텐츠 제작, 아이디어 발상, 학습 도우미로 쓰는 방법
- 실험기 – 직접 써보고 ‘됐다/안 됐다’를 솔직하게 기록
- 생활 속 AI –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, 일상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팁
- 정보 정리 – 빠르게 변하는 뉴스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만 추려서 공유
이 블로그는 AI를 ‘아는 사람들’보다 궁금하긴한데 아직 안 써본 혹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한 곳입니다
저는 AI 업계 전문가는 아닙니다. 하지만 오랫동안 IT 업계에서 굴러본 경험으로 새로운 툴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찾는 데는 꽤 자신 있습니다. 그 경험과 시선을 바탕으로, AI를 좀 더 ‘쓸모 있는 도구’로 만드는 과정을 나누려고 합니다.
여러분도 각자의 쫄병을 만드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. 😎
5. 마무리
AI는 이제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,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도구예요.
중요한 건, 이 도구를 얼마나 잘 쓰느냐죠. 그냥 한두 번 써보고 “아, 이런 거구나” 하고 넘어가는 사람과,
꾸준히 AI를 활용해서 자기 방식대로 부려먹는 사람의 차이는 앞으로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.
저는 이 블로그에서 AI를 단순한 실험 대상으로만 보지 않을 거예요.
제 업무, 개인 프로젝트, 심지어는 일상 속 작은 일들까지 AI를 적극적으로 끌어다 쓸 겁니다.
때로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낼 거고, 때로는 엉뚱한 결과를 내놓을 수도 있겠죠.
그 모든 과정을 ‘내 쫄병 AI 훈련일지’처럼 기록할 거예요.
혹시 지금 AI가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지거나,
“나도 써봐야 할까?”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이 블로그가 작은 참고서가 되었으면 합니다.
성능 좋은 쫄병 하나를 곁에 두는 건, 생각보다 훨씬 든든하거든요.
그리고 그 쫄병이 AI라면,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폭은 훨씬 넓어질 겁니다.
그러니, 이번이 당신의 AI와 첫 인사를 나누는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.
이제 저는 제 쫄병 AI와 함께 첫 훈련을 시작하러 갑니다.
같이 훈련하러 가실래요? 😎